전주시, 지역재생총괄계획가 확대 위촉

13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조준배 지역재생총괄계획가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전주시가 조준배 주거재생총괄계획가를 지역재생총괄계획가로 확대 위촉하는 등 도시재생 정책을 강화했다.

13일 시는 시민들의 삶을 쾌적하게 바꿔나갈 지역재생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간 전주시 주거재생총괄계획가로 활동해온 조준배 유진도시건축 본부장을 전주시 지역재생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

국내 주거지재생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조 총괄계획가는 지난해 7월부터 전주시 주거재생총괄계획가로 활동하며 주거재생 관련 각종 자문과 의견수렴 등을 맡아왔다.

조 총괄계획가는 이날 위촉식으로 인해 업무범위가 기존 주거재생총괄계획가의 역할에 더해 도시재생 분야까지 확대됐다.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로, 주 1~2일 비상근직으로 일한다.

시는 지역재생총괄계획가 위촉으로 재생사업 기획 단계부터 최고 전문가에게 종합적인 검토와 자문을 받아 압축적인 도시 관리를 통한 구도심 주거지 보존과 주민주도의 점진적인 재생사업 등 지역재생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총괄계획가는 “지역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살기 좋은 전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면서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서로 돕지 않으면 어려운 만큼 힘을 모아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