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문모심기’로 노동력 줄이고 농가 소득 높인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드문모심기’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맞춤 기술을 개발했다.

드문모심기는 파종량을 늘려 육묘상자당 이앙(모내기) 가능한 모의 수를 늘리고 이앙할 때는 심는 모의 수를 줄여 단위면적당 필요한 육묘상자의 수를 줄이는 재배기술이다.

이번에 선보인 맞춤 기술은 드문모심기 맞춤형 육묘기술 및 전용 육묘상자, 드문모심기 재배기술, 성능이 개선된 국산 드문모 이앙기 등 3건이다.

재배기술을 적용한 결과 3.3㎡당 기존 80주보다 적은 50∼60주를 심을 때 안정적인 수량 확보가 가능하며 빈 포기 발생률(결주율)을 9.5%에서 1.3∼2%까지 낮췄다.

한편 농진청은 앞으로 지역별로 연시회를 열고 농가 상담과 교육을 통해 안정적으로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