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코로나19 극복 기부행렬 줄이어

익산시 기독교연합회가 20kg 쌀 50포와 라면 50박스를 시에 전달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착한나눔 기부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한병도 국회의원 당선인과 가족은 15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에 이어 익산시 재난기본소득을 지역인재 양성에 사용해 달라며 사랑장학재단에 40만원을 기탁했다.

한 당선인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가족과 함께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익산시 주민자치협의회 정기정과 가족들도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정 위원장과 가족은 익산시 재난기본소득 60만원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 등 총 160만원을 생계 곤란을 겪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익산시에 기부했다.

정 위원장은 “뜻하지 않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돕고자 온 가족의 마음을 한데 모았다.시민들이 조금 더 힘을 내어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각자 수령한 재난기본소득으로 모은 성금 300만원을,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과 진흥원 직원들은 성금 127만원을 시에 각각 기탁했다.

이밖에 익산시 기독교연합회도 20kg짜리 쌀 50포와 라면 50박스를 시에 전달했다.

익산시 기독교연합회 이성춘 목사는 “익산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마음을 담아 쌀과 라면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