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행안부 주관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고창군이 지난 15일 행안부가 주관한 2020년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 국비 9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이번 공모에서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인구감소를 막고 외지의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한옥전문인 양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인구유입 방안’을 발표,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지원받은 국비에 군비 9000만원을 더해 총1억8000만원을 투자하여 전북대 고창캠퍼스 내 한옥실습장을 활용한 인구증대 사업을 펼친다.

인구증대사업 교육과정은 고창청년을 위한 목조건축 교실(50명), 집수선 건축 교실(30명), 한옥건축 교실(30명) 등 3개 과정이며, 사업기간은 올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2개월, 사업주체는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한옥건축기술인력양성사업단, 사업대상은 귀농귀촌 및 고창에 거주를 희망하는 청장년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교육기관을 활용한 교육비절감과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 지역의 특화교육을 통한 청년창업 및 일자리창출 등을 기대하며, 특히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난 청년들을 일자리를 찾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정명숙 고창군 울력행정과장은 “청년층이 외부로 유출되고,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비경제활동인구 증가로 지역경제가 쇠퇴되며, 사회활력이 저하되므로 청장년층의 정착과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지역의 건축자원과 교육기관을 활용한 특성화된 기술교육을 통하여 인구 유출을 줄이고 인구유입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