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학생에 ‘휴대용 호신경보기’ 무료 배부

익산시가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청소년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수 있는 안전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6일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에서 지역 32개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 8700여명을 대상으로 휴대용 호신경보기를 무료 배부키로했다고 밝혔다.

안심지킴 액세사리인 이 휴대용 호신경보기는 지난 25일 기준해 중2 ~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이미 1차 배부를 마쳤고, 나머지 2,000여명에 대해서는 6월 중 2차 배부를 완료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호신용 경보기는 등·하교길 등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경보기의 고리를 당기면 경보음이 울려 주위의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같은 경보 시스템은 범죄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지근 거리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여성 청소년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여성 및 노약자, 나아가 익산시민이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열린 자세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다양한 사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추후 성과를 보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