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피고 지고' 展] YOUR FLAME IV

박성준(1979~ ), 프로젝트 영상설치, 가변설치, 2020.

극단적 폭력인 전쟁과 성대한 축하의 장에는 항상 불꽃이 뒤따른다. 이러한 불꽃 이미지는 인간의 감정과 정서에 머물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전쟁과 축제의 상징이다. 이 작품은 데이터베이스화한 불꽃 이미지와 사운드를 통해 전쟁의 공포와 평화의 환희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인간의 이데올로그 갈등에 물음을 던지며 평화의 메시지를 역설하고 있다.

△박성준은 공존, 아트스페이스 3, 예술공간 이아레지던시 결과보고전, Korean Memorial,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500가지 이야기 등의 기획전에 출품했다.

/이문수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