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찾아가는 원예치료 프로그램 진행

27일 전주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업회사법인 (주)디자인농부를 찾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꽃 화분 심기 등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나 단체 등을 찾아가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7일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방원)는 농업회사법인 (주)디자인농부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약 20개소(100여 명)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준비한 마음치유 대책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강경신·강희순 원예치료 전문강사와 함께 위기 상황에서 나를 둘러싼 지지체계와 인적자원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힐링 꽃화분을 제작하고 마음편지를 작성하면서 자기 자신과 이웃에게 위로를 전달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원예치료 프로그램 이외에도 7월까지 원예치료 상담실과 마음치유 체험농장도 운영될 예정”이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 될 수 있으니 서둘러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