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4개 기관과 장애인 네일케어 사업 업무협약

미취업 장애인 취·창업 발판 마련 계기

익산시가 미취업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손을 맞 잡았다.

시는 28일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SR,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4개 유관기관과 미취업 장애인 취·창업 발판 마련을 위한 ‘장애인 네일케어(아트)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취업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해 향후 일반시장으로 취·창업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의 협약체결이다.

우선, 시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장애인 인건비를 지급하고, 한국철도공사는 익산역 네일케어(아트) 사업을 위한 공간과 설비를 제공·관리키로 했다.

또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익산역 사업공간에 대한 사용승인을, ㈜SR은 재료비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청각장애인 근로자의 의사소통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인 네일케어(아트)는 익산역 동측 출입문 앞 ‘섬섬옥수’와 익산시청(종합민원과) 두 곳의 사업장을 통해 오는 6월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두 사업장에는 장애인 고용 공단에서 네일 케어(아트) 전문교육을 이수한 여성 장애인이 각각 2명씩 배치되어 평일 9시부터 6시까지 손톱 관리, 영양, 컬러 등 네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30~50분가량 소요되는 서비스 시간을 고려해 익산역점(섬섬옥수)은 당일 열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메신저 앱 서비스 ‘카카오플러스친구 섬섬옥수(익산역점)’을 통해 사전 예약 편리함을 제공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장애인 네일케어(아트) 사업장이 익산 시민을 위한 아름다운 쉼터로 자리 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