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 심청이 이야기 펼쳐진다

오는 30일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서

국립민속국악원의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이 30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만난다.

이번 담판의 내용은 심청가 중 ‘질긴 가난과 탄식의 나날’이다.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은 판소리의 인류무형유산으로 가치를 극대화하고 관객들에게 판소리의 인문학적 지식을 향상시켜주는 해설이 있는 판소리 공연이다. 4월부터 11월까지(10월 제외)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후 3시, 풀이꾼 원기중(국문학 박사,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외래교수)과 이야기꾼 왕기석(국립민속국악원 원장,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의 진행과 더불어 매달 각 주제에 맞는 명창들의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2020년의 두 번째로 만나게 될 <담판> 에서는 정회석(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단원) 명창의 소리로 평토제 지내는 대목부터, 심 봉사의 젖동냥과 심청의 밥 동냥 대목까지 감상할 수 있다.

또 관람하지 못한 관객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국립민속국악원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실황 영상과 음원이 업로드 하는 등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