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한옥마을 골목길 여행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온라인 스탬프투어는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전주시가 정한 코스별 스탬프존에 도착하면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코스를 완주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초 발간한 ‘오늘 여기오길 잘했다’라는 에세이에 소개된 골목길 이야기를 테마별로 3개 코스로 분류한 뒤 각 코스별로 7개소씩 총 21개의 스탬프존을 여행코스로 개발했다.
1코스의 경우 ‘한옥마을에서 복(福) 받아가기’를 주제로 △600년 은행나무 △선비골목길 △승광재 △오목대 당산나무 △전주향교 은행나무 △우물이야기 △오목교로 구성됐다. 2코스는 ‘인생사진 명소’를 테마로 △최명희길 △한옥마을10경 골목길 △한옥마을역사관 골목길 △은행로 오목정 △네모난 실개천 △전주향교 골목길 △오목대데크 전망대를 돌면 된다. 3코스는 ‘한옥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교동미술관 △추억소환 골목길 △공예한지 골목길 △쌍샘과 양사재이야기 △오목대슈퍼와 원광슈퍼 △향교슈퍼 △자만벽화마을로 진행된다.
시는 카카오프렌즈 전주한옥마을점의 지역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1~2개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에게 전주한옥마을의 지역 특화상품인 ‘전주감래’ 캐릭터 기념품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또 3개 코스인 21개 스탬프를 모두 획득한 참여자에게는 전주한옥마을 내 공예 작가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기념품으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