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가계와 골목상권 등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발행한 남원사랑상품권 판매액이 300억원을 돌파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9일부터 남원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 결과 3월부터 5월까지 31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판매했다.
시는 남원사랑상품권의 할인 판매와 함께 구매 한도도 3월 23일부터 100만원으로 늘렸다.
시는 시민이 남원사랑상품권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게 하는 것은 물론 상품권 이용의 다양성를 확보하고자 5월 4일부터는 모바일 남원사랑상품권을 1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서 지난달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개인당 10% 할인, 최대 50만원까지 특별 판매도 시행하고 있다.
한편 비상경제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 지 한달을 맞이한 시는 각종 경제정책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영세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3억 62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1500여명의 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를 지원했다.
올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6월부터 신청을 받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총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사업을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도 추가 지원한다.
이환주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데 초점을 두고 다양한 경제 대책을 추진해왔다”면서 “앞으로 어려운 소상공인, 근로자들을 돕고 지역골목상권을 살리는데 최우선 정책을 추진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