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항공우주천문대, 지역공립과학관 전시개선 지원 공모 선정

남원 항공우주천문대 전경.

남원 항공우주천문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서 추진한 올해 ‘지역공립과학관 전시개선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총 사업비 10억(국비 5억, 시비 5억)으로 4차 산업혁명에 적용 가능한 전시 콘텐츠와 항공드론+VR 등 융합형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최신형 과학체험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3일 밝혔다.

지역공립과학관 전시개선지원 공모사업은 과기부가 지역의 과학문화 서비스 품질향상과 과학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지역공립과학관 노후 전시콘텐츠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남원을 비롯해 부산, 전남 등 4곳이 선정됐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2009년 개관 이후 해마다 3만여명이 방문하는 서남권의 대표적인 융합형 전문과학관이다.

문제는 현재까지 지역거점 과학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대부분 항공, 우주관련 전시물의 노후화로 체험시설 보완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도와 협력해 과기부에 지역과학관 전시개선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방전문과학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문적인 전시체험시설을 구축해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