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에서 운영 중인 사랑의 밥차는 4일 왕궁 일대 축산농가를 방문해 식품 꾸러미 460개를 전달했다.
삼계탕, 두부, 국수, 누룽지, 김 등 시가 22,000원 상당의 다양한 식품이 담겨있는 이번 식품 꾸러미는 왕궁복지농원을 비롯해 금오· 신촌농장 어르신들에게 배달됐다.
자원봉사센터는 그간 사랑의 밥차를 매월 4회씩 운영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잠정 중단되자 어르신들이 식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한국 중앙자원봉사센터협회와 IBK기업은행 등으로 부터 후원을 받아 이날의 식품 꾸러미 지원에 나서게 됐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물품을 구입하여 이웃들에게 전달한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여겨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