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현충일을 맞아 완주군 삼례 충혼탑에서 추념식이 개최됐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추념행사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열린 6일 추념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한 보훈단체장과 군 단위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최규운 완주경찰서장 등 직원 20여명이 삼례 충혼탑을 찾아 추념식을 가졌다.
삼례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공비토벌 작전 도중 전사한 완주출신 경찰관 112명과 의경 224명 소방대원 11명의 충혼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63년 10월에 건립되었고 2000년 6월 6일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됐다
박성일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