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제1호 명예도로 ‘하림로’ 탄생

익산시, ‘하림로’ 명명식 개최
익산역~ 동산병원 사거리 중앙로 1.9㎞ 구간

지난 5일 익산시 마동에 위치한 하림지주 본사에서 제1호 명예도로 ‘하림로’ 명명식이 열렸다.

익산에 향토기업 하림그룹 이름을 딴 제1호 명예도로가 생겼다.

익산시는 지난 5일 마동에 위치한 하림지주 본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시의회 조규대 의장을 비롯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주)하림 박길연 사장 등 시와 하림그룹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호 명예도로 ‘하림로’ 명명식을 개최했다.

‘하림로’ 지정 구간은 익산역에서부터 하림지주 본사가 있는 동산병원 사거리까지 중앙로 1.9㎞다.

시는 하림푸드 트라이앵글 조성에 따른 8800억원 신규 투자, 1500여개 일자리 창출 등 하림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보답과 감사 차원에서 전국 유일의 ‘하림로’ 탄생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림그룹은 국내자산 10조 이상의 32개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익산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으로 전북에 하림과 하림식품 등 17개 계열사 본사와 55개 사업장을 두고 있다.

김흥국 회장은 이날 “고향인 익산에서 사업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는데 시에서 명예도로까지 지어주어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시민들이 하림이라는 이름에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바른기업, 윤리적인 기업으로 더욱 성장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익산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준 데 감사하며, 이번 명예 도로명 부여를 계기로 익산시와 하림그룹 간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