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희망을” 전주시립예술단 ‘힐링 공연’

에코시티 세병공원 등 권역별 순회공연 진행

지난 4일 에코시티 세병공원에서 열린 아카펠라그룹 ‘제니스’와 함께 하는 권역별 순회공연 모습.

전주시립예술단이 ‘토닥토닥 힐링공연’을 펼쳐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클래식을 비롯해 시민들의 정서를 다독이기 위한 익숙한 콘텐츠를 위주로 선정했다.

외부·실내공연 현장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위생수칙을 이행하며 관람객간 1m의 간격유지를 안내하고 있다.

지난 4일 저녁에는 에코시티 세병공원에서 아카펠라그룹 ‘제니스’와 함께 하는 권역별 순회공연을 펼쳤다.

전주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등 130여명의 예술인이 함께 한 이번 공연은 영화 ‘라이온킹’ OST와 ‘바람이 불어오는 곳(김광석 곡)’, ‘아이스커피(제니스 곡)’로 문을 열었다.

시립교향악단은 카르멘 서곡, 영화 ‘알라딘’ 메들리, 카르멘 환상곡, 베토벤 바이러스로 클래식의 향연을 펼쳤다. 시립합창단원들도 빠른 박자와 흥겨운 멜로디가 담긴 합창곡을 준비해 시민들과 응원의 마음을 나눴다.

권역별 순회공연의 두번째 순서는 오는 18일 혁신 엽순공연에서 전주시립국악단과 합창단이 함께 하는 무대로 꾸민다. 오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에는 시립예술단 다목적실에서 음악낭독극 ‘어린왕자’를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공연기획팀 281-6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