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각을 통해 소소한 일상 생활 속에서 자신을 찾는다.
전북현대서각회(회장 김낙범)는 오는 11일까지 전북문화관광재단 내 기스락1에서 총 16명의 회원이 새긴 서각 작품을 전시한다.
서각은 글자를 새김질한다는 뜻으로 서예와 이음동의어다. 다양한 재료나 복잡한 과정으로 완성된다는 점에서 장르적 독립성도 띄지만 도구를 다루는 능력과 특별한 심미안 등이 심히 요구되는 종합예술이기도 하다. 각 기법에 의한 새김질이 그 매력인데, 조화로운 채색은 하나의 예술로서 독특함을 잘 대변해 준다.
이번 전시는 각각의 회원들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짐하는 글귀를 나무, 판넬 등에 서각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