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미래농정국 직원들이 코로나19로 힘든 농촌을 위해 또 한번 뭉쳤다.
미래농정국 직원 45명은 9일 농번기를 맞아 인력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여산면을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폭염을 피해 출근 전인 8시부터 현장을 찾은 이들은 이날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 직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매년 태풍피해농가 돕기를 이어오고 있는 미래농정국 직원들은 앞서 지난 봄 마을전자상거래 주문 폭증에 따른 택배 포장 돕기, 코로나19로 어려운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수확 및 포장 돕기 등을 추진한 바 있는데 매번 중요한 시기마다 농가들과의 고통 분담을 위해 발벗고 나서면서 농업인들의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많은 농가들을 충분히 도와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있으나, 이번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