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피아노 독주회 “전북예술에 활력 전하고파”

11일 오후 7시 전북대 사범대학 예체능관 예연홀

이정민 피아니스트.

전북대 음악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피아노 연주자 이정민 씨가 예술적 기량을 담은 독주회를 연다. 11일 오후 7시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예체능관 예연홀(6-4건물 3층).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가 주관·주최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흐, 슈베르트, 쇼팽, 프로코피예프의 곡을 감상할 수 있다.

이정민 씨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침체돼 안타깝다. 제 연주를 통해 문화의 향기를 전하고 나눔으로써 전북예술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전하고 싶다”며 “주변분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피아니스트로서의 발전뿐 아니라 전북의 문화예술계가 단단해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연주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쇼팽 마주르카를 비롯해 학부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주자가 온전히 몰입해야 관객들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스승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연습한 곡이다.

이정민 피아니스트는 백희영·소라영 교수를 사사했으며 전북대학교 전국학생 콩쿠르 은상을 비롯해 전북교육감배 콩쿠르 금상, 목정음악콩쿠르 동상, 제1회 전라북도 학생음악콩쿠르 금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