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자원을 활용해 생산, 제조, 가공, 관광 등 전후방 연관산업의 종합적인 발전을 추진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0년 농촌 융복합산업 지역 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에 전국 최다인 3개소가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농촌 융복합산업 지역 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농업인, 생산자 단체, 제조·가공업체, 체험·관광 마을 등이 참여한 농촌 융복합산업 네트워크 사업단을 구성하고, 사업단의 역량 강화 및 자립화를 유도해 공동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8개 지자체가 공모에 신청했고,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등 전문위원 심사를 통해 7곳이 최종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전주와 진안, 순창 3곳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9억 원을 투입해 전후방 연관산업의 종합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지역특화품목인 ‘미나리’를 집중 육성할 수 있도록 융복합 공동인프라 구축, 네트워킹 및 주체역량 강화, 고부가가치 및 공동브랜드화 등 5개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고원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돈육의 생산 및 고부가가치 가공 식품화와 관광 상품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과 홍보 동영상을 통해 상품화 가치를 향상할 예정이다.
아울러 순창군은 장류 관련 주요 자원의 지역 특성을 살려 장류 활용 레시피 개발과 친환경 급식시장 확대, 체험 관광 프로그램개발 등 상품 특성화를 통해 농촌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