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97일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덕진구 한 아파트에서 생후 97일 된 A군이 안방 침대에서 분유를 먹고 엎드려 자고 있는 것을 모친이 발견했으나, 의식을 잃고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으며, A군의 몸에서 외상 등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군에게 분유를 먹여 재웠다는 모친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