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춘 전 임실군의장,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에 축하서문 전달

임실군 초대 지방의회를 이끌었던 최종춘(92) 전 의장이 최근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에 축하서문을 전달, 격려했다.

최의장이 보낸 서문은‘민주수호 선구자(民主守護 先驅者)’라는 한자로서, 양위원장의 5.18 서울기념위원회 고문 위촉을 축하했다.

고령의 나이에도 평소 지역 소식에 밝은 최의장은 틈틈이 익힌 붓글씨로 지역활동에 앞장선 후배들을 격려해 왔다.

이번 축하문을 통해 최의장은“ 임실에 정의롭고 불의에 맞선 민주주의 수호자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최의장은 지난해 양 위원장의 고향인 관촌면 회봉리 자택에 민주유공자 명패를 부착식에도 축시를 보내 축하했다.

최의장은 특히 고향을 떠나 활동중인 향우회원을 비롯 지역에서 고향발전에 앞장서는 인사들에도 축하서문을 보냈다.

풀뿌리 정치를 떠나 고향인 운암에서 지역발전에 매진중인 최의장은 ‘양대박 장군 승전비’설치에도 크게 공헌했다.

승전비는 임진왜란시 임실 운암전투에서 천명의 의병으로 만여명의 왜군을 섬멸한 승전을 기념하는 사업이다.

최의장은 또 옥정호 제1순환도로 건설시‘투자대비 효과가 없다’는 건설부의 반대에 맞서 국비 42억원 확보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