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재가동

무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진원)가 다시 문을 열었다. 코로나19여파로 지난 2월부터 휴관에 들어갔던 것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강조하면서 지난 8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것. 센터는 향후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주기적 환기와 시설소독, 방문자 명부 작성,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지침 준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센터 이용자들은 “코로나19 때문에 한동안 시설 이용도 못하고 사람들도 못 만나 아쉬웠는데 재개관을 하면서 생활에 활력이 생긴 것 같다”며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열심히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군에 따르면 다문화가족들의 교육과 상담, 일자리, 육아, 화합 등을 위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위탁 중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 가족과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등에 관한 기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창수 사회복지과장은 “올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한 사업 추진에 6억 9000여만 원이 투입된다”며 “227세대, 800여 명에 달하는 우리 군 다문화가족들이 어려움 없이 가정과 사회생활을 영위하고 무주군민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정성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