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원예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원예산업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원예산업 종합계획은 기존 산지유통종합계획·과수산업발전계획·주산지(밭작물) 계획 등을 하나로 통합, 지역 및 품목의 특성을 고려한 산지 규모화·조직화를 촉진하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원예산업 종합계획은 5개년 중장기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시는 원예농산물의 효율적인 생산체계 및 유통체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행정과 참여농협, 통합마케팅조직 간 발전협의회 구성 및 실무협의회를 통해 통합마케팅조직 역할 확대 방안은 물론 원예산업종합계획의 기본방향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군산 기본현황 분석 △군산 원예산업 육성 목표와 추진방향 도출 △군산 생산기반 강화 및 농가 조직화 계획 △산지유통조직 육성 및 통합운영 계획 등이다.
시는 원예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게 되면, 관련 국비사업을 신청하는 등 중앙정부 정책과 효율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김창환 군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해 지역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화를 이뤄 농업인의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