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국회의원(김제·부안)이 지난 13일 김제 보훈회관을 찾아 ‘제1회 민심탐방 집강소(민원인의 날)’를 개최했다.
이날 첫 민심탐방에서는 6.25참전유공회 등 7개 김제 지역 보훈단체장과 회원이 참석해 다양한 정책과 민원을 제시했다.
이들 보훈단체는 △보훈회관 앞 시내버스 승강장 설치 △장애인 콜택시 차량 보훈회관 전속 배치 △보훈단체 운영비 지원 △미망인 보조금 인상 △월남참전비·전몰유적비 이전 등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 관계자를 첫 민원인으로 만나게 됐다”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주민의 생각을 나누고 뜻을 모아가자는 의미로 민심탐방의 명칭을 집강소로 정했다. 집강소는 1894년 동학농민항쟁 당시 전주화약을 기점으로 세워진 최초의 지방자치기구 성격의 치안·행정을 담당했던 대의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