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이 기획한 판소리 완창무대 ‘소리 판’에 명창 6인이 열정을 더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판소리 완창무대 ‘소리 판’의 출연자 공모를 통해 6명의 명창을 선정했다.
춘향가 김주리(29), 심청가 박애리(44)·김나영(43), 흥부가 조수황(25), 수궁가 염경애(48), 적벽가 정윤형(25)이 그 주인공.
이번 공모에는 총 57명의 소리꾼이 접수해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흥부가 부문은 최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유수정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한만주 국악방송 본부장, 윤중강 국악평론가, 유영대 前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강여주 국립민속국악원 장악과장이 참여했다.
판소리 바탕별로 한 명씩 선정했고, 접수자가 가장 많은 심청가 부문에서는 2명을 선정했다.
판소리 완창무대 ‘소리 판’은 오는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목·금요일에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총 6회 공연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