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맞춰 교원연수 방식 변경해야"

도의회, 교육지원청 등 결산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맞춰 교원연수 방식 또한 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영규)는 15일 제372회 정례회에서 도내 12개 직속기관과 14개 교육지원청 소관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심사 및 관련 내용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최훈열(부안)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교육방식에 맞추어 교원연수 방법 또한 변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이미 여러 사례가 있는 사업인 만큼 시기적으로 필요한 사업예산이 있다면 신속히 집행하고, 이에 따라 교원 연수 활동 또한 안정적인 온라인 교육의 기반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진형석(비례대표) 의원은 “김제유아교육진흥원 석교분원의 경우 학교와 같은 시간으로 운영해 맞벌이 부부 가족의 경우에는 방문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시범적으로 시행했던 주말 운영의 높은 호응도를 고려해 주말 프로그램을 확대해 도내의 많은 가족이 주말에도 프로그램 참여를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김희수(전주6) 의원은 “직속 기관과 교육지원청의 사업은 학생들의 체험행사에 관련된 비용이 대부분인 만큼,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는 사업을 연구·개발 해달라”며 의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최영규 위원장은 “예비비와 특별교부금 그리고 추경까지 절차상으로 검토할 여유가 있었던 사업들이 무리하게 이런 방식으로 쓰이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며 “촌각을 다투는 사안이 아닌 사업은 예산 범위내에서 짜임새 있게 집행 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