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동에 위치한 전북대 특성화캠퍼스에 시민을 위한 대규모 정원이 들어섰다.
익산시는 16일 전북대와 함께 특성화 캠퍼스 내 약 1만 2000㎡ 부지에 도시숲과 꽃밭 등 대단위 솜리캠퍼스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전북대가 지역민을 위해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시는 이곳에 시민의 휴식 공간을 만들기로 합의한 결과물로 양 기관 상생협력 방안 일환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북대 특성화캠퍼스 정문 인근 부지 7,000㎡에 느티나무, 배롱나무 등 교목 104주, 영산홍, 남천 등 관목 4943주를 식재하고 산책로도 개설했다.
또한, 전북대 동물의료센터 인근 유휴부지 5000㎡에 메리골드, 구절초, 수크령, 달맞이꽃 등 4만여본의 꽃 식재를 통해 꽃밭을 만들었다.
아울러 시는 오는 가을에 국화, 댑싸리 등을 추가 식재할 계획으로 솜리캠퍼스 정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대규모 정원을 선사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북대 특성화캠퍼스에 시민을 위한 아름다운 휴식 공간이 마련돼 기쁘고 지역 소재 대학들과 지속적으로 협협력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