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정기념사업회, 윤석정 이사장 재임

부이사장에 김남곤 현 부이사장 재추대

윤석정 이사장(왼쪽)과 김남곤 부이사장

(사)신석정기념사업회는 16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윤석정 현 이사장(전북일보 사장)의 재임안을 의결했다.

초대 이사장부터 6년 간 사업회를 끌어온 윤 이사장은 앞으로 3년 더 사업회를 맡는다. 부이사장으로는 김남곤 현 부이사장이 재추대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소재호 전북예총회장(상임이사), 정군수 석정문학관장, 신조영 전 원광대 명예교수, 이소애 전 전주문인협회장, 조미애 표현문학회장, 유대준 전주문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제7회 석정시문학상(3000만원 및 상패), 석정촛불시문학상(500만원 및 상패)에 대한 공모를 8월 한 달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신석정 시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4년 설립된 신석정기념사업회는 석정문학회 200여 명의 회원과 유족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회는 매년 신석정문학상을 운영하고, 신석정 시낭송 대회 개최 등 시인의 업적을 기리는 선양사업을 하고 있다.

윤 이사장은 “신석정 선생의 시 세계는 부산에서 ‘한국 신석정 시낭송협회’가 생길 만큼 전국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 국민, 특히 지역민에게 석정 선생의 정신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재조명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