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구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은 17일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담대한 리더십으로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위원장은 “도민의 사랑을 받으려면 강력하고 전문성을 갖춘 의회가 필요하다”며 “입법정책관실 신설 등 의회사무처 조직개편을 통한 전문성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도민 목소리를 대변해 중앙정부 등을 상대로 각종 건의안 등을 수없이 발의했지만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았다”며 “전북발전과 도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강하고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중앙 정치권과 소통강화를 약속했다.
또 “지난 국회에서 정부가 제출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폐기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시도의장과 시도지사간 공동협의체를 만들어 국회를 상대로 한 대응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도의회 청렴도 역시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지난해 전국 지방의회의 종합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6.23점으로 다른 공공기관과 비교해 매우 낮았다”면서 “도민 눈높이에 맞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청렴한 의회를 제1의 목표로 삼고 이미지 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