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어장의 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총 4억1000만원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개야도·말도·관리도 해역에 조피볼락 20만 마리, 넙치 55만 마리, 말쥐치 56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한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무상으로 분양받은 수산종자를 방류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지난 4월 해삼 10만 마리를 방축도 해역에 방류했다.
또한 시는 이달 말까지 명도·선유도 해역에 꽃게 10만 마리, 주꾸미 10만 마리 각각 방류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무녀도·방축도·연도 해역에 바지락 500만 마리, 해삼 20만 마리를 계획하고 있다.
이성원 군산시 수산진흥과장은 “해수면 수온상승 등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어업 생산성 유지 및 고부가가치 어업소독원 창출을 위한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린고기 보존 및 수산자원 남획 방지를 위한 어업인 지도 등을 통해 어업인과 상호 협력해 수산자원 보호 및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