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연구·지도직 공무원 시험 30.6대 1 경쟁률

코로나19 확산속에 농진청 공무원 시험이 30대 1을 넘는 높은 경쟁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18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올해 연구·지도직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에 총 1255명이 지원해 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구직 9개 직류 38명과 지도직 1개 직류 3명 등 41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은 이달 27일 전주온빛중학교를 비롯한 도내 3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험이 치러지는 만큼 감염 예방을 위해 차장을 책임관으로 하고 소속기관장을 고사장 책임관으로 지정해 책임 방역을 실시한다.

시험실별 수용인원은 지난해 25명~30명에서 올해 16명으로 줄여 1.5m 이상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시험장은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전체 소독 등 안전대책이 마련됐다.

긴급상황에 대비해 지역보건소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시험 당일 발열, 기침 증상이 있는 응시자는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한편 자가격리자는 오는 25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은 뒤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별도로 지정된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