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원의 발제로 추진됐던 장수~무주~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 신설이 현실화되면서 무주·장수지역 주민들과 여행객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8월 열렸던 ‘운송회사·태권도진흥재단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버스노선 신설 의견을 기반으로 이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충남도청, 전북도청, 버스회사 등과 지속적인 협의절차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과정에서 관련 광역단체의 인가 부동의 의견으로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이 의원이 속한 무주군의회와 태권도진흥재단의 적극적 뒷받침에 힘입어 지난 4일 국토교통부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에서 조정 신청을 인용결정, 노선 신설이 최종 결정됐다.
이 의원의 주민교통편의 증진 사례는 ‘17년 무주~전주 버스요금 인하와 ’19년 무주~서울 버스 1일 생활권 실현 후 세 번째다. 3건의 교통인프라 개선은 주민편의와 지역경제 및 태권도원 활성화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대효과도 수반하면서 해당 지자체의 예산은 쓰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 신설된 노선(하루 4회 왕복)은 장수~장계~무주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어진다.
이해양 의원은 “이번 공항버스노선 신설은 해외 태권도인들과 여행객, 무주와 장수군민들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항버스 노선 신설은 태권도원을 비롯한 무주군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태권도원을 찾을 많은 사범님들과 수련생들에게 원활한 교통편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무주군의회와 국토교통부, 전북도, 충남도, 운송회사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