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생산한 태양광 에너지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인다.
전주신흥중·고등학교 동문회는 지난 19일 오후 3시 전주 신흥고 본관 옥상에서 김승환 교육감과 임희종 신흥고 교장, 이용규 (유)신흥태양광 대표이사, 정영택 신흥총동문회장, 정희균 학교위원장, 교직원과 학생 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신흥고 본관에 설치된 태양광은 150KW 규모로, 신흥동문회에서 (유)신흥태양광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관리한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연간 수익금은 약 4000만원 정도로, 전액 모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향후 20년 이상 계속된다.
신흥고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태양광이라는 신재생에너지를 만들어 다시 사회에 환원는 것으로, 환경보호와 장학금 지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라는 점에서 다른 학교에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