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제4차 종합계획 수립이 중간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계획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 을 지자체 차원에서 구체화한 것으로써 민선 7기 송하진 호가 그리고 있는 비전과 발전 방향을 담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19일 용역중간보고회를 열고 ‘상생·혁신의 신문명 시대, 웅비하는 전북’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목표달성을 위해 전북을 5대 권역 3X3발전 축으로 구분하고 연계사업을 구체화시키는 데 주력했다.
전북 5대 권역은 △중추혁신도시권(전주·익산·완주·김제) △새만금권(군산·김제·부안) △서남권(정읍·고창·부안) △동북권(무주·진안·장수) △동남권(남원·임실·순창)으로 각 권역마다 특화시킬 사업을 명시했다.
중추권의 경우 융복합 소재와 농생명산업을 기반으로 성장거점을 연계시키는 역할을 맡게되며, 새만금권은 해양관광과 글로벌 SOC확충이 주로 이뤄질 전망이다. 동북권은 동서 간 연계교통망을 중심으로 고부가 식품산업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서남권은 부창대교 등 서해안 연계교통망과 역사문화경제, 동남권은 헬스케어산업을 중심으로 국토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이를 뒷받침해줄 3X3발전 축은 △혁신성장 △생태문명 △해양레저 △백두대간힐링 △북부생태연계 △남부생태연계 사업 등이 고안됐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도 종합계획은 국토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지역특성화 발전을 유도하는 큰 틀로 활용될 것” 이라며 “각 부문별 중장기 계획을 포괄하고 하위계획의 지침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하게 가다듬는 작업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