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월명동에 자리잡은 청년창업가들의 수제창작 특화 창업공간인 ‘군산 메이드마켓’이 본격 운영된다.
군산시는 22일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의장, 곽병선 군산대 총장을 비롯해 청년 창업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메이드마켓’개소식을 가졌다.
군산메이드마켓은 청년창업자들이 직접 기획·디자인해 제작한 수제창작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공간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의 국가공모사업으로 추진됐다.
2층으로 구성된 군산메이드마켓은 총 7개의 개별공간과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체험실,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코워킹룸, 공용사무실을 갖추고 있다.
시는 공간조성과 함께 지난 3월 군산메이드마켓에 입주할 창업가를 공개모집해 7명의 청년 창업가를 선발했다.
이곳에는 △스트링아트 공방인 ‘낙타공방’△국내 최초 가죽제품에 타투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울잉크타투’△맞춤형 패브릭공방 ‘오늘도, 꼼지락’△군산관광지를 소품에 입힌‘테레사디자인’△뜨개애착인형을 만드는‘살구공방’△직접 한국화를 그려 넣은 명품부채 ‘시서화 한국화스튜디오’△고품질의 영상과 상업사진을 대중화하는 ‘부엉이 스튜디오’ 등이 입주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입주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어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매장 공간 지원은 물론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청년을 중심으로 관광상품 공동연구와 마을장터 운영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최근 친환경적이고 고객지향적인 수제산업이 전세계의 유통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군산메이드마켓이 다양한 취향을 가진 고객과 상품을 기획부터 생산까지 책임지는 창작자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