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공공형 행복콜택시 운영을 7월부터 53개 마을에서 64개 마을로 확대한다.
행복콜택시 운영은 지난 2018년 마을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거리가 1㎞ 이상 떨어져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16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출발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500m 이상, 40개 마을’로 확대했고, 현재는 53개 마을 주민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교통복지를 확대를 위해 대상 마을 11곳을 추가하고, 행복콜택시도 기존 18대에서 3대를 늘려 총 21대를 2인 1조로 교대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3일 행복콜택시 운송사업자 선정, 26일 운송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오는 29일 읍·면·동 홍보에 나선다.
확대 대상 마을은 용지면 무수·장신농원·신교농원·송삼·용화수·서정, 공덕면 외항·둔기, 봉남면 신기, 금산면 용복·계월마을이다.
요금은 마을에서 버스정류장까지는 100원, 마을에서 읍·면·동 소재지까지는 1000원으로 이전과 같다.
시 관계자는 “행복콜택시 사업 확대로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교통복지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행복콜택시 운영 확대와 함께 김제 실정에 맞는 대중교통 발전방안을 검토하고 공공 목적에 부합하는 대중교통 운영방식 정책 마련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연구용역은 시내버스 전 노선을 대상으로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