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거점도시 전주, 연대와 협력 본격화

23일부터 이틀간 전주에서 ‘관광거점도시 공동연수’
문체부, 부산, 강릉, 목포, 안동 등 관광거점도시 참여
전주 대표하는 주요 관광거점 견학

전주시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주도하는 도시들과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주시는 23일부터 양일간 라한호텔 등 전주시 일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5개 관광거점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관광 인프라와 매력을 갖춘 도시를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해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객을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국제관광도시인 부산광역시와 지역관광거점도시인 전주시와 강원도 강릉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가 연수에 참여했다.

공동연수에선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기본계획안에 대한 내용 설명과 컨설팅 방향,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월 관광거점도시 전담기구인 관광거점기획준비단(TF)을 신설하고 ‘가장 한국적인 한문화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목표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관광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그간 전주가 축적해온 문화의 힘과 전주다움이라는 빛을 발휘해 전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정부와 관광거점도시들과 협력해 국가대표 관광거점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