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5시께 전주 15층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아파트 2층 베란다에서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30여명이 1층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옥상으로 긴급대피했다.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베란다가 불에 탔고 집 안에 있던 일부 집기가 소실돼 소방당국 추산 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베란다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