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가 24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고 시작을 알렸다.
이날 총회에는 발기인인 강임준 시장을 비롯해 지난달 공개모집과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5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서지만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에게 임명장 수여하고 회사 정관 및 사업계획과 운영에 대해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는 군산시가 전액(100억 원) 출자하는 최초의 재생에너지 시민기업이다.
지난해에 회사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조례 제정 등을 마무리했으며, 임원 구성을 마치고 설립등기와 지정고시를 앞두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시민발전주식회사는 에너지 분야에서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라는 민선 7기 최우선 가치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의 유일한 플랫폼이다”며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 시 재생에너지 사업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서지만 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시민발전주식회사 설립이 군산시 재생에너지 사업의 성공을 상징하는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임원들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설립등기 및 지정고시 신청, 직원 채용 등의 회사 운영을 위한 후속 단계를 신속히 추진해 회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시민발전주식회사는 새만금 육상 태양광 100MW사업의 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해 시민들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참여와 수익금 배분 등의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