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남 군산시수협 조합장 사직

7월 23일께 보궐선거 예정

김종남 군산시수협 조합장이 지난 23일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7월 23일께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김 조합장은 지난해 3월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다음 달 8일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공공단체 위탁선거법은 현직 조합장이 징역형 또는 100만 원 이상 벌금형 선고 내지는 본인이 사퇴할 경우 30일 이내 재선거 또는 보궐선거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본인이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다음달 23일 보궐선거로 치러지며,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을 맡아 선거를 진행하게 된다.

일정별로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 선거인명부 작성과 함께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후보자등록을 신청하고 10일부터 14일간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한편 군산시수협 조합장 재선거 투표인수는 4700여 명이며,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조합장 출마자는 7~8여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