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하얀 쌀알 위에 결기에 찬 전봉준의 형상이 자리하고 있다. 쌀은 수많은 민중의 환희와 희망, 때론 탐욕으로 인한 분노와 좌절 등 한(恨)이 서려 있다. 그것은 생명의 근원이자 이 땅의 굴곡진 역사의 시작이다.
△이기홍은 상해, 광주, 부산, 전주에서 개인전을 했으며, 동학혁명100주년-새야새야 파랑새야, 민중미술 15년, 우리시대 리얼리즘, 광주 5월 기념전 등의 기획전에 출품했다.
/이문수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