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삶과 사회, 어떻게?

시사 학문, 학술계간지 '사람과 언론' 2020 여름호 발간
특별기획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이야기 다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우리 사회와 삶은 어떻게 변할까.

시사·인문·학술 계간지 <사람과 언론> 이 발간한 2020년 여름호(9호)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삶과 사회, 어떻게?’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을 엮었다.

김병균 평화통일을여는사람들 공동대표는 “사상,철학, 종교, 비주류 취약계층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코로나19의 근복적인 원인은 기후위기와 관련이 있으며, 코로나19는 사회적 약자일수록 큰 고통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의학과 과학 그리고 경제적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영곤 전국대학강사노동조합 대표는 “임계점에 이른 인간의 기후와 생물 다양성 파괴에 대한 자연의 역습”이라고 봤다.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김다희 씨는 언택트시대 도래에 코로나19가 불을 붙인 것으로 봤다. 김 씨는 “코로나19 속 우리의 일상을 메워 준 것은 다름아닌 스마트폰이었다”면서 “전국적으로 시행된 온라인 개강, 각종 챌린지의 유행, 작은 화면으로 즐기는 영화와 뮤지컬, 예술작품까지 그 분야는 실로 다양했다. 이러한 변화는 엘리트문화의 붕괴를 시사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