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우리노인복지센터 등 노인맞춤 돌봄기관 11개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느끼는 노인들을 위해 마음치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진행중인 심리방역 사업은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실내 채소키우기, 방문 상담 등을 하는 것이다. 코로나 사태에서 사회적 고립으로 우울감을 느끼는 독거노인 또는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펼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000만원으로 전주시가 마련하고, 수행기관 11개소에 113명씩 총 1255명을 지원하고 있다.
수행기관은 우울증 검사를 해 정도가 심할 경우 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하고, 경증일 경우 콩나물 또는 실내 채소키우기 도구를 제공한다. 정기적인 상담 방문도 실시한다.
김순옥 전주 우리노인복지센터장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은 사회·정신적 취약계층노인들과 가장 가까운 건강지킴이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