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45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효천지구 주변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삼천동과 효천지구를 잇는 횡단교량을 설치한다.
‘전주효천 삼천횡단교량 건설공사’는 토공과 교각 기초공사를 진행하는 등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이 교량은 효천지구 입주민들의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총 154억원이 투입된다.
삼천 횡단교량의 경우 주변 도로의 여건과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교통량에 대비해 길이 126m, 폭 36~43m, 왕복 6차로 규모로 설치된다.
시는 효천지구와 삼천동 완산소방서 방면을 연결하는 단순 통행로 역할의 교량에서 벗어나 효천지구 입주민과 인근 삼천동 주민 등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ㆍ공연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효천지구와 삼천동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효천지구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조기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통행 불편 및 소음 등에 대해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