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YMCA, 지리산에서 한반도 평화선언

전주YMCA(이사장 한제욱)는 25일 호남제주지역YMCA 협의회 주관으로 지리산 노고단에서 ‘한반도 평화 선언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지리산 성산재를 출발해 노고단 정상까지 침묵으로 평화순례를 한 뒤 노고단에서 평화 선언문을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언문에는 남과 북의 정부가 서로에게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고 종전과 평화선언을 하자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한제욱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선언식은 70년 전 치열한 전장터였던 지리산 노고단에서 전쟁이 끝나지 않은 현 상태를 종식하고 더 이상 대결의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 아닌 이 땅에 완전한 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