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고가 시즌 첫 사이클 대회인 2020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체고 사이클팀은 금 3개, 은 2개, 동 1개를 획득 여고부 종합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개인경기에서 황현서 선수는 500m와 스프린트(2명의 선수가 250m 트랙 3바퀴를 도는 경기)에서 1위, 임하랑 선수는 16㎞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사이클팀은 단체추발(4km)과 단체 스프린터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인 황현서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 김영훈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코로나19 여파로 훈련에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대회를 꾸준히 준비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추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사이클 대회는 지난 3월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상반기 대회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이번 양양 대회를 시즌 개막전으로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