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국가유공자 명패 달기’ 올해의 사업에 돌입했다. 전북동부보훈지청과 함께하는 이 사업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긍심을 높여주자는 취지로 진행한다.
군은 올해의 사업 개시를 위해 지난 23일 월남전참전자회 진안군지회 임종찬 회장 집을 찾아 명패를 달았다.
이날 명패 달기를 출발점으로 군은 연말까지 11개 읍·면 전역을 돌며 올해 총 136명의 국가유공자 집에 명패를 달아 준다.
정부가 존경과 예우의 의미를 담아 추진하는 ‘명패 달기 사업’은 월남전참전자, 무공·보국수훈자 등의 국가유공자와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앞서 지난해 군은 6·25참전유공자, 상이군경 등 국가유공자 328명을 대상으로 명패달기를 완료한 바 있다.
사회복지과 김요섭 과장은 “자신의 몸을 희생하고 헌신한 수많은 국가유공자가 계셔서 우리나라가 건재할 수 있었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