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청·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열었다.
30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2020년 제3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선 냉동 볶음밥 제조업체인 ㈜더반, 아이스크림 제조업인 ㈜서주, 닭고기 육가공 제조업체인 ㈜코아, 냉동만두 제조업체인 ㈜엄지식품 등 도내 4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면접을 가졌다.
청·장년층 구직자 40여명이 참여해 현장면접을 통해 20명 이상의 청·장년층 채용이 이뤄졌다.
시는 향후 대규모 취업박람회에 비해 예산대비 효율성이 높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5회 이상 개최해 중·장년층과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과 청년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 일자리지원센터는 청·장년층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을 통한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서류접수 및 구인홍보, 서류심사에서 면접까지 채용의 전 과정을 대행해주는 채용대행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소규모 일자리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기업은 구인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은 일자리를 찾는 등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