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행복학습센터 활성화 우수 지자체 선정

남원시 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 모습.

남원시 행복학습센터가 ‘전북형 행복학습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가 실시한 시·군 운영실적 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18년과 2019년 행복학습센터 운영 실적에 대한 것으로 남원시가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복학습센터는 도 지원사업으로 평생교육의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 주민에게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됐다.

시 행복학습센터는 2018년 17개 마을 350명, 2019년 25개 마을 360명이 건강 관리, 재봉틀, 국선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행복학습센터는 마을구심체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강사도 섭외하는 등 지자체 주도가 아닌 마을주민들 스스로 평생학습 공동체로 활동해 만족도가 매우 큰 것으로도 알려졌다.

장종석 교육체육과장은 “행복학습센터는 교육장소도 마을 내 유휴시설을 이용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아 참여율이 높다”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 진행도 가능해 가족 간의 유대강화와 마을공동체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